여름 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 추세입니다. 방역 당국은 파라인플루엔자 유행이 독감 유행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8주(9월 12∼18일) 56명이었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43주(10월 17∼23일) 51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라인플루엔자는 주로 4∼8월에 유행해하는데 11월이 넘어간 현재 시점에서 유행은 예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이번 파라인플루엔자 유행은 36주(8월 29일∼9월 4일) 이후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했으며, 환자 대부분은 6세 이하 영유아로 알려졌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검사 전문 의료기관의 병원체 감시 결과에서 43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각각 62.5%, 79.1%로 나왔습니다. 전년 동기간의 0%, 0.6%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파라인플루엔자 유행이 올겨울 독감 유행을 예고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파라인플루엔자와 독감이 모두 유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이들 감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커졌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파라인플루엔자 정의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파라믹소비리데과에 속하는 상하부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주로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의 원인균이지만, 소아에게 후두염(크룹)을 유발하고, 성인에게 면역 저하를 일으키며, 환자에게 심한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원인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의 원인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입니다.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에 걸린 환자의 콧물, 객담 등이 호흡기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전파되거나, 환자의 주변 환경 접촉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증상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소아 후두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기침 소리가 놋쇠 소리나 개 짖는 소리처럼 날 수 있습니다. 심한 천명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이 발생하면 천명음, 빈호흡, 늑간 함몰과 동반되는 진행성 기침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심한 가래가 생깁니다. 어느 정도 성장한 어린이나 성인에게는 기침이 나타나거나, 기침이 없는 감기나 목쉰 소리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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