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걸렸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갑상선은 질병의 이름이 아니고 위, 간, 쓸개와 마찬가지로 기관의 이름입니다. 이 기관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의 이름은 갑상선 호르몬이며, 내분비기관(분비샘)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甲狀腺)이란 말의 유래는 방패모양이란 뜻의 한자어에서 보듯이 그 모양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목 부위별 갑상선 자가 진단
1) 갑상선 혹 또는 기능이상
목 중앙, 아래 부분의 양쪽이 비슷한 정도로 커져서 갑상선의 전체적 윤곽이 보이거나 짚히는 경우는 갑상선 기능항진 또는 저하의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능 항진과 저하 모두 심한 피곤감이 있는데, 저하는 신진대사가 떨어져서 심하게 쳐지면서 피곤하고, 항진은 신진대사가 높아져서 매우 활동적이 되면서 신경이 날카로와 지면서 피곤합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을 알아보고 싶으시면 갑상선 기능 저하의 자가진단과 갑상선 기능 항진의 자가 진단을 한번 해보십시오.
2) 턱 밑에서 만져지는 경우
양 쪽의 턱 아래에는 침샘(턱밑샘)이 있습니다. 턱밑샘은 크기가 3cm 가량 되기 때문에 손으로 조금 깊이 누르면 마치 사탕처럼 만져집니다. 양측에 동일한 위치, 동일한 크기로 만져진다면 정상 턱 밑샘을 만지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림프절이 커져 있으면 만져지기도 하고, 해당 부위에 뭔가 혹이 있는 듯한 불편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3) 목 옆 또는 뒤쪽
목 옆이나 뒤쪽에서 만져지는 것의 거의 대부분은 림프절입니다. 림프절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면역기관으로 평소에는 작아서 만져지지 않지만 어떤 이유로든 면역 활동에 관여하여 커지게 되면 겉으로도 만져지게 됩니다. 림프절이 커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감기 같은 상기도 감염이며, 결핵이나 전이암 등 주의가 필요한 이유로 림프절이 커지기도 합니다.
4) 턱 및 중앙
턱 바로 아래 쪽, 가운데에는 물혹이 잘 생기는 위치이며, 어떤 이유로든 림프절이 커져 있으면 만져지기도 하고, 해당 부위에 뭔가 혹이 있는 듯한 불편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5) 목 뒤
목 뒤쪽이면 임파선의 가능성이 가장 높고 지방종(말랑 말랑함)이나 선청성 물 혹, 피지 종(말랑말랑 하며 짜면 하얀 것이 나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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