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해 발에 땀이 많아지면서 각종 세균·곰팡이의 온상이 된다. 지속적으로 이러한 상태로 유지되면 발에 습진이 나 무좀이 생기게 된다.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발 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
발 습진 관리법 3가지
1) 씻자
제대로 씻어야 한다. 발은 대충 물만 끼얹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후에는 발가락 사이를 비누질 하면서 꼼꼼히 닦아야 무좀균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맨발로 다니는 공간에 있다 왔다면 더욱이 비누로 발을 씻어야 한다. 맨발로 다니는 장소는 무좀균 전염 위험이 높은 장소다. 무좀균이 섞인 각질 조각을 밟다 보면 발에 붙어 무좀을 일으키게 된다. 외부에서 씻고 왔다고 집에 돌아와 발을 안 씻는 경우가 많은데, 비누 거품을 내서 꼭 씻어야 한다.
비누로 발을 씻은 뒤에는 발에도 로션을 발라야 한다. 특히 풋크림은 유분기가 적은데, 유분기가 적은 로션이면 어떤 것도 괜찮다. 발의 건조함과 각질을 잠재워준다. 비누로 발을 씻은 뒤에 로션을 안 발라 건조하면 갈라지고 상처가 날 수 있다. 로션은 발 전체에 바르되, 발가락 사이는 습하므로 이 부위는 빼고 바르는 것이 좋다.
여름엔 발 각질이나 굳은살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제거하는 사람이 많지만 발에 각질을 무리하게 없애면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오히려 균 침투가 용이해진다. 발바닥이 두꺼운 사람이 가끔 각질제거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당뇨병 환자나 피부가 얇은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발톱을 깎을 때도 무리하게 발톱 주변 각질(큐티클)을 제거하려고 하면 안 된다. 발톱과 살에 틈새가 생겨 2차 감염이 될 수 있다.
2) 혈액순환을 위한 온족욕(溫足浴)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평소 발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온 족욕이 좋은 발 관리 법이 될 수 있다. 차가운 발(冷足)의 발생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나 대부분 혈액순환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며 특히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는 여성들의 배란과 생리현상을 이루게 해주는 호르몬 분비의 반복 현상이 자율신경계의 부조화로 이어져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요즘은 족욕 문화의 발달로 시중에 다양한 기능들을 갖고 있는 족탕기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하지만 굳이 족탕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발이 발목까지 잠기는 대야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족욕이다. 족욕의 방법은 약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대야에 발목까지 잠길 수 있을 정도의 양을 붓고 의자에 편히 앉아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발을 담가 준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족욕 시 물의 온도(약 40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뜨거운 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3) 겨울철 신발과 양말의 선택
겨울철 신발은 가급적 보온기능이 있고 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너무 꽉 끼는 신발보다는 편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발 바닥에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신발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양말은 순면의 양말이 좋다. 특히 평소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땀의 흡수를 도와주는 순면 양말을 신는 것이 필수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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