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맛있는데 어린이들이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탕후루, 달콤한 간식의 매력과 위험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에 시원하고 상큼한 간식을 찾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탕후루입니다. 탕후루는 중국의 전통 간식으로,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설탕을 입힌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딸기, 토마토, 청포도, 귤 등 다양한 과일로 탕후루를 만들고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탕후루는 맛있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탕후루에 사용되는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습니다. 예를 들어, 딸기는 양기 회복과 신장 및 간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피부와 머릿결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고 한의학에서 말합니다. 토마토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갈증 해소, 소화 촉진 효능이 있으며 라이코펜 성분은 뇌졸증, 심근경색, 노화 방지, 혈당 저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영양학에서 말합니다.

 

그러나 탕후루의 설탕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설탕은 정제되지 않은 상태라면 꿀과 같이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혈당을 올리고 내열 (內熱)을 증가시켜 비만과 면역력 저하를 부를 수 있습니다 . 또한 굳으며 딱딱해지는 설탕의 특성상 잘못 씹으면 금, 은 등 보철물이나 교정기가 빠지거나 치아와 턱관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탕후루는 적당한 양으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속이 찬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탕후루는 주재료로 과일을 사용하지만 설탕이 많아 건강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달콤한 설탕과 상큼함이 장점인 탕후루로 스트레스를 풀되 항상 과한 섭취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들도 탕후루를 좋아하는데요. 어린이들은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탕후루는 영양소가 부족하고 에너지가 과잉인 간식으로, 적당한 양으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탕후루를 주실 때는 적당한 양과 횟수를 지켜주시고, 치아 관리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간식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치즈, 견과류, 씨앗류, 달걀, 과일 등을 추천합니다.

 

탕후루는 맛있고 건강에 좋은 간식입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탕후루를 즐기실 때는 적당한 양과 치아 관리를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