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하게 먹기

라면을 먹으면 설사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by 책임건강연구원 2023. 10. 9.

라면

라면을 먹으면 왜 설사를 하고,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라면은 맛있고 간편한 음식이지만, 먹고 나면 설사를 하거나 속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라면의 성분과 조리 방법에 따라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라면은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면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이유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라면을 먹으면 왜 설사를 할까?

라면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원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매운 양념과 고지방의 육수: 라면은 일반적으로 매운 양념과 고지방의 육수로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벽 기능을 약화시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은 장내의 염증을 증가시키고, 고지방 음식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여 장내의 수분이 감소하고, 배변물이 부드러워져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글루텐: 라면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글루텐에 대한 과민반응을 보여 소화 효소가 잘 분해하지 못해 장에 남으면서 발효되어 가스, 복통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글루텐 과민반응은 글루텐 내성 장염(Celiac disease)이라는 질환으로, 면류나 밀가루 등에 들어있는 글루텐을 섭취하면 장점막이 손상되어 영양소 흡수가 저하되고, 설사, 체중 감소,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인스턴트 국물: 라면에 들어가는 인스턴트 국물은 세균∙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급성 설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스턴트 국물은 보관 기간이 길고, 조리 시간이 짧아 세균∙바이러스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살모넬라(Salmonella)나 에콜라(E.coli)와 같은 위험한 세균들이 인스턴트 국물에 오염될 경우, 심각한 설사와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라면을 먹고 설사가 자주 나타난다면, 음식 중독이나 염증성 장 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유당불내증 등의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면을 먹으면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라면은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라면을 먹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나트륨 과다 섭취: 라면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50~90%에 이르는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올리고 심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나트륨은 체내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의 수분이 증가하여 혈액의 부피가 커지고, 혈관이 압박을 받아 혈압이 상승합니다. 또한, 나트륨은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하고, 지방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여 비만을 촉진합니다.
  • MSG: 라면에는 인공조미료인 MSG가 들어있는데, MSG는 식욕을 증가시키고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MSG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사람들은 MSG를 섭취하면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MSG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의 유도체로, 뇌에서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과다하게 섭취하면 글루탐산 수준이 과도하게 증가하여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반응형
111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