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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심성 망막염 증상과 원인(병원 치료 후기)

by 책임건강연구원 2021. 12. 18.

일을 좀 무리하게 한 다음날 갑자기 눈앞이 흐려지는 현상이 느껴져서 급하게 동네 안과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해당 증상 관련 치료를 받은 것과 관련하여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상

평소와 동일하게 생활하던 어느날 앞을 보았는데 오른쪽 눈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눈에 무엇이 들어간 것 같아서 흐르는 물에 씻어보았지만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차도가 없어서 안과에 내방하게 되었습니다.

안구

의사 선생님은 평소에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받는지에 대해서 먼저 물어보셨고 '중심성 망막염'이라고 진단을 해주셨습니다. 해당 증상은 삼사십 대 남성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이후 해당 부분에 다른 추가 치료는 진행하지 않았고 간단한 먹는 약과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을 취해야한다고 조언을 들으며 병원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후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노력하였고 일을 좀 줄이면서 컨디션을 회복하였고 3일 정도 뒤에 시력은 정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중심성 망막염 의미와 치료

안구

'중심성 장액 맥락망막병증'이라는 긴 이름이 정식 명칭인 이 병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맥락막의 혈류 이상으로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망막 중심부에 부종이 발생하게 되면, 눈앞에 동전 모양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거나 시력저하, 특히 중심부 시력 장애와 함께 물체가 휘어져 보이고,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찌그러지고 비뚤어 보이고, 심지어 물체가 작게 보이거나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발병 후 80%의 경우 1~6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어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 회복이 되어도 50~75% 정도는 한번 이상 재발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자연회복이 안될 경우 약제 또는 형광 안저촬영 검사에서 나타난 누출점을 레이저로 응고시키거나 중심부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면 ‘타깃 레이저’를 이용해 망막 중심부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기도 합니다. 만성 시에는 항체주사나 광역학 치료를 할 수도 있게 됩니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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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성 망막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로, 과음, 흡연,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이 주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안과 망막병원이 지난 5 년간(2013년-2017년) 중심성 망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079명을 살펴보니, 발병 빈도는 40대가 38%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30%, 30대 18%, 60대 9%, 70대와 10대가 각각 2%를 차지했다. 또한, 성별 발병 빈도를 비교해 보니 남성이 여성보다 약 4배가 높았으며, 특히 30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김안과병원 유영주 교수는 “중심성 망막염은 평소에 흡연과 음주 자제 등 생활습관 개선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재발률도 높고, 나이가 들면 황반변성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병 후 자연치유를 기대하다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관찰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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