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에 좋은 유산소 운동(집안에서 가능한 것은?)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꾸준한 운동을 할 것을 많은 전문가가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로 인하여 같이하는 운동도 어렵고 날씨가 추워지면 외부활동도 어려워지는 요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 타기의 효과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 타기

집에서 도움되는 유산소 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운동이 바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질수록 사람들은 야외 활동에 소극적이게 되고 운동량과 활동량이 크게 줄어 건강 유지에 애를 먹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는 기구를 이용해 실내에서도 탈 수 있는 데다 시간대와 복장 등도 제약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전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는 “자전거 타기는 면역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하는 등 단점이 없는 이상적인 운동 중 하나”라며 “점차 운동 시간을 늘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탄다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자전거 운동의 효과

1) 폐
휴식 상태에서 호흡 속도는 분당 12~15회 정도이지만 자전거를 탈 땐 20회 이상으로 증가하며 소비되는 공기의 양도 약 40% 정도 증가합니다.

이는 호흡근을 튼튼하게 만들어 폐 기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2) 심장
자전거를 타면 휴식 상태보다 심장의 수축 운동으로 1분 동안 방출되는 혈액량인 심박출량이 4~8배 증가합니다.

이렇게 되면 혈류가 원활해져 심장병 발생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뇌
뇌 건강 유지에도 효자입니다.

꾸준한 자전거 타기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인지 기능과 상황 대처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4) 성인병 예방
무엇보다 자전거 타기는 성인병 예방·관리의 맞춤 운동입니다.

기본적으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비만인 사람이 살을 빼기 위해 스쾃·걷기·달리기처럼 체중 부하를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면 무릎과 발목 관절에 과도한 하중이 전달되어 통증이 발생해 운동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전거 타기는 엉덩이·발·손에 체중이 분산돼 관절에 부담이 덜한 데다 전신 운동이라 복부·내장 지방이 함께 빠져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5) 콜레스테롤 개선
규칙적인 자전거 타기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늘리는 효과 또한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