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의 수술 치료 이후 퇴원한 후에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주의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궁경부암의 재발 확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이후 생활 습관
1) 식이
• 가리는 것 없이 골고루 드십시오.
•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드십시오(우유, 요플레, 치즈, 멸치, 뼈째 먹는 생선, 김, 미역, 다 미사, 두부, 두유 등).
• 고지혈증 예방과 상처 회복을 위해 기름기 없는 살코기를 드십시오.
• 난소를 함께 제거한 경우 폐경 증상 완화를 위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식품을 드십시오(콩 제품, 두유, 연두부, 순두부, 된장, 녹황색 콩, 해바라기 씨 등).
•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간, 소라, 굴, 바지락, 멸치, 장어, 고등어, 파슬리, 시금치, 호박, 당근, 감자, 미역, 다시마, 김 등)과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드십시오.
2) 운동
• 1회 30분 이내로 하루 4회 이상 평지를 걷는 산책을 하시고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십시오.
• 퇴원 후 6~8주의 휴식기가 필요합니다.
• 다리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잠자거나 쉬고 있을 때는 다리를 올려놓으십시오.
• 헬스, 에어로빅, 수영, 등산, 골프 등의 운동은 퇴원 후 6~8주 이후에 가능합니다.
3) 목욕 및 샤워
• 샤워는 수술부위의 실밥 제거 이틀 후 수술상처에 문제(상처 벌어짐, 염증 증상)가 없으면 가능합니다.
• 통목욕, 사우나, 찜질방은 질 내의 상처 회복을 위해 퇴원 후 6~8주 동안 삼가십시오.
•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 받는 동안에는 샤워나 목욕을 삼가십시오.
4) 상처 관리
• 수술상처의 실밥 제거 후 상처에 문제(상처 벌어짐, 염증 증상)가 없으면 더 이상의 상처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 질 내의 수술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붉은색 질 분비물이 소량 나올 수 있습니다.
• 복대는 수술상처를 지지하여 복부의 편안함을 위한 것으로 퇴원 후 4주 정도 착용하고 누워 있을 때는 풀어놓으셔도 됩니다.
• 수술상처 주위에 감각 이상(남의 살 같은 감각)은 6개월 이상 오래갈 수 있습니다.
5) 통증 관리
• 당기는 듯한 느낌은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 통증 조절을 위해 처방된 약을 복약 지시에 따라 복용하십시오.
6) 일상생활
• 가사활동: 할 수 있는 만큼의 청소, 세탁, 요리 등 가벼운 가사 활동은 가능합니다.
• 사회활동: 수술 후 회복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퇴원 6주 후에는 사회 활동이 가능합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중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사회 활동 가능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활동제한: 퇴원 후 6~8주 동안 복압이 상승되는 활동(힘든 일, 무거운 물건 들기, 장시간 쪼그려 앉기 등)은 삼가십시오.
• 운전: 자가 운전은 퇴원 후 4주 후에 가능합니다.
• 여행 및 비행기 탑승: 여행은 제한이 없으나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비행기 탑승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7) 병원방문
• 수술부위에 문제(상처 벌어짐, 진물, 염증)가 발생한 경우
• 선홍색 질 출혈이 있거나 악취 나는 질 분비물이 있는 경우
• 고체온이 발생한 경우
• 배뇨 곤란이 있거나 잔뇨감이 있는 경우
• 다리 부종이 심한 경우
• 심한 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8) 기타
• 질 내의 상처 회복을 위해 퇴원 후 6~8주 동안 성생활을 삼가십시오.
• 항암제 치료 중에도 성생활은 가능합니다.
• 자가 배뇨를 못하는 경우 신장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자가 도뇨가 필요합니다.
• 수술 시 난소를 함께 절제한 경우 폐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경 증상과 관련된 호르몬 치료는 추후 외래에서 담당 의사와 의논하십시오.
자궁경부암 재발 확률
일반적으로 근치적 수술로 치료를 받은 1기 및 2기 초의 자궁경부암 환자 중 5~20 %가 재발하며, 재발 환자들 중 절반은 1차 치료를 받은 후 1년 이내에, 나머지 절반의 경우도 대부분 3년 이내에 재발합니다. 그 이후에는 재발이 드뭅니다.
자궁경부암은 재발하더라도 20~25 % 정도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철저한 추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추적검사의 주기와 프로그램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나 치료받는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첫 2년 간은 3개월마다, 이후 5년까지 6개월마다, 그 이후 이상이 없으면 매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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