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독감 백신을 맞는 시즌이 도래하였다. 최근 필자도 독감 백신을 접종하였는데 종류는 녹십자의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4가 백신)를 맞게 되었다.
독감 백신이 작년에 많은 이슈가 있었는데 올해는 맞아도 안전할까? 맞은 후에 후기를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2021 독감 백신 지씨플루 4가 백신
일단 본인이 맞은 백신은 녹십자에서 생산한 지씨플루 4가 백신이다.
우선 4가 독감백신의 종류를 보면
1) 녹심자 지씨플루
2) SK 스카이 셀플루
3)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
4) SANOFI 박씨그래프 테트라
위에 나열한 된 4개 백신 종류가 국내에 도입되고 있으며 이중에 녹십자와 SK는 국산 백신 그 외는 해외 백신으로 분류된다.
4가 백신은 3가 백신 대비 예방할 수 있는 독감 바이러스 종류가 1개가 더 많은데 A형 독감 2개, B형 독감 2개, 이렇게 총 4개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3가는 A형 2개, B형 1개)
때문에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4가 백신이 3가 백신 대비 조금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참고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무료 백신은 2020년 기준으로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전환되었다. 이 또한 무료백신인 만큼 3가를 지원해주던 것이 예산이 지원되면서 4가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
후기
1) 주사를 맞고 3시간까지
기저 질환 관련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한 후 의사와 예진을 한다. 이후에 독감 주사를 어깨 쪽에 맞게 된다.
주사를 맞을 때는 크게 아픈 것은 없었고 따끔한 정도였다. 주사약이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정도였고 맞는 도중에도 큰 통증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
맞은 직후에는 15분 정도 병원에서 대기를 하며 이상 징후를 관찰하였는데 주사를 맞은 팔 쪽 부위가 살짝 뻐근함이 느껴지는 정도였고 그 외 특이반응은 안 느껴졌다.
이후 3시간 정도 경과 뒤에 주사를 맞은 부위를 살짝 눌러주면 약하게 멍이 든 것처럼 통증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주사를 맞은 부위에 팔 통증 외에는 몸 전체적으로 특이사항은 없었다.
2) 맞은 후 8시간 경과 후 ~ 24시간
맞은 후 8시간 경과한 시점에 약간 머리가 핑 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살짝 어지러웠고 약간 저혈압 같은 느낌도 들었다. 열은 나지 않았으며 몸살 느낌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았다.
우선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휴식을 취했다.
잠을 자는 동안 혹시 몰라서 두꺼운 이불을 덮고 취침을 하였는데 자는 동안 춥거나 으슬으슬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에 머리가 어지러운 느낌은 거의 사라졌는데 약간 약기운에 취한 듯한 띵함은 남아있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손과 발이 살짝 저리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평소보다는 조금 더 살짝 압박을 해줘도 저리는 느낌이 드는 편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독감 백신의 항체를 생성하기 위해서 몸에서 이러한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2020년에 독감백신의 유통 실수로 인해서 독감 주사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 일각에서는 매년 발생되었던 기저질환자 사망자가 21년에 해당 사건으로 인해서 대두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이러한 유통 사고 관련한 뉴스도 없다 보니 독감백신 시즌인데도 사망과 관련하여 아무 이야기가 안 나오는 상황이다. 작년에 그렇게 난리를 친 거에 비하면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독감 백신을 맞고 나서 24시간 내에 사망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 거의 80% 이상이라고 하니 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독감백신 맞은 후기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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