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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봉침 효능과 실제로 맞은 경험 및 후기

by 책임건강연구원 2021. 7. 3.

봉침 효능

봉약침의 주요 성분인 멜리틴이나 아파 민은 뇌하수체-부신피질 축을 자극하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이것은 세포막 인지질에서의 포스 포리 파제의 작용으로 아라키돈산이 생기는 과정을 차단하며,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보체계(C3)의 활성을 억제하고 이 과정에서 소염, 진통 효과를 얻는다.

 

봉침 실제 경험

봉침의 효과나 효능과 관련해서는 한의학과 양의학에서 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본인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봉침이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만 이번편에서는 언급을 해보도록 하겠다.

필자는 교통사고를 당해서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1년정도 받게 되었다. 실제 차량 수리비가 400만 원 정도 나올 만큼 충격이 있던 사고여서 물리치료가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였다.

허리에 주사 넣는 모습
봉침 시술

허리 쪽의 충격이 있어서 한의원에서 통원치료로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고 이때 봉침 시술을 받게 되었다.

당시 허리쪽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는 상태였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에서는 봉침 치료를 다른 물리치료와 병행해서 진행하게 되었다.

우선 봉침은 실제로 침으로 맞는 것이 아니고 주사기에 정제된 봉침 약을 넣어서 환부에 주사 형식으로 맞게 된다.

보통 봉침 주사를 맞는 부위는 통증이 있는 부위기 때문에 평소에 주사를 맞는 부위인 엉덩이나 팔 쪽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사를 맞는 순간 상당한 따끔함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허리나 관절 부위는 살이 많은 부위가 아니라서 봉침 주사를 맞을 때마다 일반 주사보다는 아프게 느껴졌다.

이후 봉침약이 들어가면 맞은 부위가 확실히 열감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때문에 얼음으로 찜질을 같이 병행해서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봉독의 열을 빼는 작업을 같이 해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열감은 봉침을 지속적으로 맞다 보면 내성이 어느 정도 생겨서 점점 줄어드는 게 느껴졌다. 몇 달 뒤에는 냉찜질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열감이 생기는 비중이 작아졌다.

1년 정도 지속 적으로 봉침을 처방 받으며 물리치료와 같이 치료를 받았는데 허리 부위가 봉침 시술을 받은 후에 확실히 시원한 느낌은 들었다. 다만, 허리의 통증이 완전히 나았을 때 이 봉침으로 인한 효과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시간이 일정한 기간 지나서 회복이 된 것인지 봉침으로 인해서 통증이 사라진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양방에서 쓰이는 약물들은 보통 먹거나 주사로 맞고 나면 효과가 바로 느껴진다. 하지만 봉침은 맞고 나서 바로 느껴지는 치료 효과가 있는 편은 아니었다. 때문에 봉침이 정말 몸에 효과가 있는 것인지 환자 입장에서는 알아차리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경험을 요약해보면 봉침 시술은 첫 시술시에 가장 아프고 따끔하게 느껴지며 열감이 가장 크게 느껴지고 이후에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게 되면 이러한 일종의 과민 반응들은 차츰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봉침의 치료 효과는 양의학의 약물처럼 바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환자로써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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