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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기

열무김치 개구리 계속 나온 이유는?

by 책임건강연구원 2022. 6. 20.

건강에는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 특히 급식 등과 같이 단체로 먹는 음식물은 요즘 같은 철에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한다.

이런 와중에 최근 서울 학교의 급식에 나온 열무김치에서 반복적으로 개구리가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다.

 

도대체 왜 열무김치에서 개구리가 나오는 것일까?

 

  • 친환경 열무
  • 눈에 안 보인다
  • 배급 방식

 

친환경 열무

급식 업체들은 친환경을 강조하는 학교급식 특성상 원재료에 청개구리, 민달팽이 등이 섞이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無 급식(잔류농약, 방사능, 항생제, 화학적 합성첨가물, GMO 없는 급식)’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초중학교에서 학교급식용 식재료의 70% 이상을 친환경 농산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열무도 마찬가지이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개구리와 같은 동물들이 달라붙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눈에 안 보인다

최근 열무 반찬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시교육청은 지금이 개구리가 활동하고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급식에서 나온 청개구리는 몸길이가 2~4cm로 개구리 중에서도 가장 작은 편이고 5, 6월에 주로 활동한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열무와 색이 비슷하고 개구리가 워낙 작아서 눈에 잘 안 띈다”라고 말했다.

배급 방식

급식 방식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열무김치는 다른 반찬류와 달리 학교에서 조리하지 않고 완제품 형태로 납품받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배추김치는 배추 형태로 받아 학교에서 써는 과정에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지만 열무는 그대로 배급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열무김치말이 국수도 국수에 열무김치를 고명처럼 올려놓는 형태였다.

 

위와 같은 이유로 열무김치에서 개구리가 연속적으로 발견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집에서 만드는 열무김치에는 위와 동일한 이유로 개구리가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즉, 위의 이유를 모두 차지하고서라도 음식 재료 관리 부실의 문제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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