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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냉방병 증상 예방, 선풍기로도 걸린다?

by 책임건강연구원 2021. 7. 21.

냉방병(冷房病)이란, 냉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질환을 말한다.

감기
냉방병

쉽게 비유하자면 냉방기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여름 감기로 볼 수 있다. 다만 '감기'에서 볼 수 있듯, 굉장히 다양한 증세를 보여주는 것 또한 특징이다.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 여러 병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보이며, 상기 언급된 출처인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에서도 다양한 병인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발달 및 보급으로 인해 더욱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냉방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요인은 다양한데, 잦고 심한 기온차로 인한 면역력 및 신진대사의 저하, 레지오넬라증, 환기 부족으로 인해 실내에 축적된 병원균 및 오염물질이 그 중에서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선풍기에 익숙한 사람이 에어컨을 장시간 쐬도 증상이 일어난다. 주로 오는 증세는 심한 두통이나, 메스꺼움, 설사 혹은 변비, 무기력증, 근육통, 발열, 코막힘, 피로감 등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연풍에 익숙하다가 선풍기를 쐐도 증상이 일어나기도 하며, 에어컨 바람을 쐬면 '뼈가 시리다.'며 에어컨을 기피하는 경우도 제법 찾아볼 수 있다.

냉방병의 치료

걸리면 일반적으로 감기와 비슷하게 치료한다고 하지만 여름이기 때문에 증세도 겨울의 감기와 좀 다르며 따라서 치료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 냉방환경을냉방 환경을 개선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라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소화불량,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의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반드시 냉방 환경을 개선해주도록 한다.

예방방법

1)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춘다.

2)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준비한다.

3)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한다.

4)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5)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 공기를 쏘인다.

6)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한다.

7)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 운동을 수시로 하고, 자세를 자주 바꾸어준다.

8)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자주 마시지 않는다.

9)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잔다.

10) 과음하지 않는다.

11)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샤워한다.

12)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13)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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