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와 STF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TFS
STF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약자로,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예방이 중요하며,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명률은 약 17%로 매우 높습니다.
길고양이는 STFS의 감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길고양이를 만진 후 STFS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SFTS 확진 나흘 전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별다른 외부활동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보건소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TFS는 동물의 털과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에 물리는 것 외에도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길고양이와 접촉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STFS 치료법
STFS의 치료법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습니다. 따라서 발현하는 증상에 따라 대증 요법을 시행하며, 감염된 환자의 혈액 접촉을 피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된 동물(가축, 반려동물 등)의 경우에도 적절한 진료와 격리가 필요합니다.
길고양이 만났을때 대처방법
길고양이를 만났을 때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길고양이에게 음식이나 물을 주거나 만지지 않습니다. 길고양이의 털이나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에 물리거나 감염된 체액, 분비물 등을 통해 STFS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길고양이가 물거나 할퀴었을 경우에는 즉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소독합니다. 가까운 병원에서 예방주사를 맞습니다. STFS 외에도 광견병, 파스퇴렐라, 고양이갈비 등의 감염병 위험이 있습니다.
- 길고양이를 입양하거나 보호하고 싶은 경우에는 동물보호소나 동물병원에 문의합니다. 길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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