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해외 확진자 수는 왜 줄어 들었을까?

by 책임건강연구원 2022. 3. 17.

대한민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 때 확진자 수가 폭증했었던 유럽이나 미국 에서는 검사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까?

또 왜 유럽이나 미국은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을까?

전세계 코로나 검사 현황

1) 스웨덴

사람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은 이날부터 광범위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중단했다. 방역 당국의 무료 PCR(유전자 증폭) 검사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의료 종사자,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취약 계층에 한해 진행한다. 이외의 시민들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도 단지 집에 머물라는 요청만 받게 된다. 약국 등에서 구매한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할 수 있지만, 결과는 보건 당국에 알리지 않는다. 사실상 전체 국민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집계가 중단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스웨덴 공중보건국 책임자인 카린 테그마크 위셀은 최근 현지 매체 SVT에 "우린 검사 비용과 검사의 적절성이 더 이상 타당하지 않은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코로나19에 걸린 모두에게 대규모 검사를 하면 일주일에 5억 크로나(약 658억 원), 한 달에 20억 크로나(약 2632억 원)가 든다"라고 밝혔다. 영국 엑서터대 바라트 판 카니아 교수는 "다른 나라들도 필연적으로 스웨덴의 뒤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 영국

영국

영국이 이번 주 중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 의무 규정을 폐지하고 대규모 바이러스 검사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BBC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영국은 유럽 주요 국가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의 활동을 제한하지 않는 첫번째 나라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다. 또, 스웨덴에 이어 코로나19 검사를 제한적으로만 실시하는 두 번째 나라가 된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에 쓰인 비용이 1월 한달에만 20억 파운드(약 3조 2600억 원)였다며 앞으로는 “훨씬 낮은 수준”에서만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시>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에서 실시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중단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양성 판정자는 10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한 규정도 이번 주 내에 폐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3) 스페인
무료 코로나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최소 한화로 3만원의 금액을 내야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4) 프랑스
해외 입국자 백신 확인 서 있으면 코로나 검사 추가로 진행을 안하기로 하였다.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최근 폐지하였다.

5) 덴마크
덴마크는 PCR 검사의 시행 건수를 줄이고, 방역 당국의 무료 신속항원검사는 오는 3월 6일 전에 중단할 방침이라고 AP통신 등이 9일 전했다. 앞서 덴마크는 코로나19를 '사회적 중대 질병' 분류에서 제외하고, 지난 1일부터 거의 모든 방역 규제를 풀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술집 영업 제한을 없앴고, 백신 패스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6) 미국

사람들

미국의 경우 1월 중순 하루 확진자가 80만 명을 넘어섰으나 현재는 1만7천 명대로 떨어진 상태다. 당시 미국의 비검 사자를 포함한 실제 하루 확진자는 480만 명을 웃돈 것으로 월드 오 미터는 추산했다.

즉, 검사자 대비 비검사자 수가 5배를 웃도는 상황이었다.

정리하면

코로나 검사

해외에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예상하여 볼 수 있을 것 같다.

1) 검사수가 적다
위드 코로나를 먼저 실행한 나라들은 확진자 관련 검사수가 대부분 상당히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증상자들이 검사 모수에서 대부분 제외되어 공식 확진자 수 발표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2) 이미 확진자 정점을 지났다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국가나 확진자가 폭증했다가 잠잠해진 국가들을 보면 한국보다 빠른 시기에 확진자 폭증 현상을 이미 겪은 국가 들디 대부분이다.

즉, 이미 걸릴사람들은 다 걸려서 확진자 수 증가가 둔화되었다는 것이다.

확진자수가 이렇게 늘어나는 것은 어쩌면 한번은 겪어야 한 진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느 정도 정점에 다다르면 검사 모수도 적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일간 40만 명을 신속항원검사만 한다고 해도 소요되는 예산이 대략 200억 원 이상이다.

확진자의 수가 이전에 서술했던 예측 모델링 대로 어느 정도 정점에 다다르게 된다면 국내도 검사 모수 및 거리두기 등의 방침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이다.

반응형
111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