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후 재감염 가능할까?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완치 후 재감염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완치자가 재감염 되는 사례가 있을까요? 가능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코로나 완치자가 또다시 재감염된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완치후 재감염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재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관리청 중앙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에서는 국내 코로나 확진자 중 재감염된 사례 분석하여 발표한 자료를 통해서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2020-2021년 11월 30일까지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은 환자 중 재감염된 경우는 총 14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감염자 447,230명 중에 0.031%의 확률로 재감염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 됩니다.

재감염 기준

재감염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완치 이후 증상이 없을 때
완치 후 90일 지난 이후 증상이 없지만 PCR 검사 시 양성으로 나왔을 때

2) 완치 이후 증상이 있을 때
완치 후 45~89일 사이 증상이 있으면서 PCR 검사 시 양성으로 나왔을 때 또는 밀접 접촉자일 경우

완치 판정 이후 최소 한 달 반이 지나고 나서부터 재감염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재감염 연련대 분포

재감염으로 분류된 142명의 평균 연령대를 살펴보면 37.1세로 생각보다 젊은 층에서 재감염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중 100명은 무증상, 42명이 유증상을 나타내었습니다.

이중에 2명이 사망에 이르렀는데요 사망자 분들의 나이는 64세, 85세로 비교적 고령층에 속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이는 완치가 된 이후 재감염되어도 위중증으로의 발전이 가능하며 사망까지도 이룰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줍니다.

해외 사례는

이미 우리보다 일찍 확진자 폭증을 겪은 국가들은 이러한 재감염 사례가 더 높은 비율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1월 중순 이전에는 코로나 재감염 사례가 전체 확진자의 약 1%에 그쳤지만,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올 들어 지난 2월 중순까지 재감염 비중은 약 10%로 10배 늘었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치며

완치 이후에도 코로나에 다시 재감염될 수 있는 사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으며 확진자가 늘고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이러한 사례가 늘어난 것도 확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완치자라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보입니다.

현재의 코로나 상황이 사라질 때까지 감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