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 백신으로 개발돼 백신의 효능 지속기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추가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12월 이후 시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 단장은 "(돌파 감염 추정 사례 중) 얀센 백신을 접종받으신 분이 좀 높고, 또 30대가 얀센 백신을 많이 맞으셨기 때문에 좀 더 높은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1번 접종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얀센을 주로 맞으셨던 30대 연령층이 현재의 유행을 주도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출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가능성을 시사했다.
얀센 백신 부스터 샷 효과는?
얀센 측도 부스터샷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부스터 샷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 앤드 존슨은 얀센 백신을 1차로 접종한 후 2개월 후 추가 접종할 경우 예방 효과가 당초 66%에서 94%로 상승했고, 항체 수준도 4~6배 더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중증 예방률은 100%에 달한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발표는 초기 연구 결과로 아직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샷이 실제 시행되더라도 얀센 백신의 접종이 지난 6월 10일에 시작됐고, 당국이 접종 6개월 이후를 부스터 샷 시행 시점으로 잡은 만큼 12월 이후에나 실질적인 추가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이 늪다.
얀센 백신은 지난 6월부터 만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접종됐다. 19일 기준 127만 3222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터 샷? 2차 접종!
얀센 백신은 1차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다른 백신에 비해서 번거로움이 반으로 줄지만 그만큼 효능의 유지기간이 절반 정도인 것으로 초기 연구 결과에서 발표되었었다. 예를 들어 2차 접종 백신의 효능 지속 기간이 1년이라면 얀센은 6개월 정도만 효능이 유지된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12월부터 맞게 되는 얀센 백신은 엄밀히 말하자면 부스터 샷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부스터 샷이란 효능이 있는 상태에서 더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 얹히는 개념이라면 이미 효능이 어느 정도 감소한 상황에서 맞는 백신은 2차 접종이라는 이야기가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부스터 샷과 2차 접종은 그 의미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확실 히 2차 접종이 부스터 샷보다는 안전성 면에서는 유리한 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 그래도 별로 인기가 없는 얀센 백신을 단순히 부스터 샷의 개념이 아닌 6개월 주기에 1회 접종의 규정으로 바꿔 접종을 진행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접종의 호응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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