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벌레가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눈에 작은 날파리들이 정말 가끔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웬만한 경우에는 살짝 눈을 건드려주거나 하면 다시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생각보다 잘 안 나오고 눈에 불편함을 겪은 경우가 정말 드물게 있습니다.

이는 작은 날벌레가 눈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못하고 갇혀서 죽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이러한 이물이 들어가게 되면 눈물이 나오고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저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 벌레가 들어가면?

우선 눈에 무엇인가가 들어 간 것 같은 느낌이면 일단 눈을 깜빡여서 이물이 자연적으로 빠지도록 유도를 해봐야하 합니다.

이질감이 느껴지면 일단 눈물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눈물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벌레를 빼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만약에 이렇게 눈물이 나오는데도 안에서 계속 벌레가 들어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절대 손으로 무리하게 눈을 비비면 안 됩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벌레의 이물로 인해서 각막에 손상이 될 수 있으며 이렇게 손상된 각막으로 벌레의 오염물질이 들어가서 눈의 건강을 더 안 좋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을 흘려도 개선되는 것이 안 느껴지면 우선 흐르는 물을 눈에 뿌려서 벌레가 나오게 해야 합니다. 눈꺼풀을 최대한 손으로 벌려서 흐르는 깨끗한 물(샤워기) 등을 이용해서 눈에 뿌려주어 이물이 빠져나올 수 있게 해야합니다.

제가 비슷한 경험을 하였을 때는 식염수를 이용해서 눈을 계속 헹궈 줬는데요 실제로 벌레가 잘 나오지 않아서 500ml 식염수 한통을 거의 다 쓸 정도로 눈에 식염수를 들이부었습니다.(식염수가 물보다 눈에 더 좋긴 하지만 주변에서 흔하게 구하기는 쉽지 않죠)

막상 벌레를 제거하고 나니 작은 날벌레가 눈 안쪽에서 죽어서 못 나오는 것이 었는데요 이렇듯 흐르는 물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물을 제거한 뒤에도 만약에  눈에 이상함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반드시 안과를 찾아가 전문의로부터 추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