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을 하면 장을 비우는 게 가장 큰 일이다.
내시경 전날 저녁부터 장청소 약을 복용하면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는데 이번에 '쿨프렙산' 장정결제를 복용하면서 후기와 꿀팀을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대장 내시경 주의사항
대장 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3일 전부터 씨가 있거나 질긴 음식, 견과류, 콩류 등을 먹지 말라고 권고를 한다.
이는 장에서 소화가 잘안되기 때문에 안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2일 전에는 두부나 계란 부드러운 고기류(닭고기), 카스테라 맑은 국물요리, 요거트, 크림케익 등의 색깔이 없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 위주로 먹는 것이 좋으며
1일 전에는 흰죽으로 아침점심을 먹은 뒤에 저녁은 금식을 하는게 권고 사항이다.
이런 기본 적인 것을 지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하루 전에 먹는 장정결제를 용량대로 먹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쿨프렙산 복용
쿨프렙산은 내시경 전날 1번, 당일 새벽에 1번 이렇게 복용하게 되어있다. 약봉지는 총 4개이고 2개, 2개로 나뉘어서 한 번에 500ml 물과 섞어서 마시며 각각 추가로 물 500ml를 한번 더 먹게되어 총 3L의 약물과 물을 복용하게 된다.
쿨프렙산을 1시간 정도에 걸쳐서 2봉지를 복용하게 되면 슬슬 장에서 신호가 오게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화장실에 갈 만큼 자제가 안 되는 것은 아니고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수준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쿨프렙산 복용 시에 쉽게 마실 수 있는 팁이 2개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이온음료와 마셔라
쿨프렙산은 맛이 약간 싱거운 바닷물을 마시는 느낌이다. 레몬향이 난다고 하지만 물에 타마시면 그 역함이 두통쯤 마실때부터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냥 물보다 이온음료에 섞어서 먹으면 한결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 이때 이온 음료는 포카리스웨트, 토레타 정도의 이온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게토레이나, 파워에이드 같은 경우는 색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다 안마셔도 된다. 대신 조건이 있다!
쿨프렙산을 먹는 총 양은 500ML 4 통이다. 이때 마지막 통을 먹는 것이 가장 힘든데 이 통을 다 안 마셔도 되는 경우가 있다.
3일 전부터 견과류나 씨앗이 있는 식품을 먹지 말고 2일전 부터 죽이나 흰밥에 맑은 국물의 식사를 한다. 건더기도 최대한 자제한다. 1일 전에는 죽이나 미음만 먹으면서 장을 애초에 비우는 방법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최소 2일 전부터 흰밥에 맑은 국물 위주로의 식단만 구성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식단 조절을 하면 쿨프렙산 3통을 먹게 되면 이미 거의 장청소가 완료가 되어있다. 대변의 색깔이 맑은 색으로 나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거의 나오는 게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배고픔을 참느냐 역함을 참느냐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식단 조절을 안 했을 경우에는 정량의 복용을 반드시 해야 한다. 왜냐면 검사가 실패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한 통계지료에 따르면 대장내시경을 실패하는 경우가 50%에 가까울 정도로 생각보다 실패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장청소가 제대로 안 돼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나마 먹은 장정결제의 고통이 아깝다면 꼭 정량을 복용해서 대장 내시경을 성공적으로 검사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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