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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커피 하루 3잔 마시면 사망률 감소한다.(믹스커피도 상관 없어)

by 책임건강연구원 2021. 6. 3.

커피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40세 이상 성인 남녀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21% 낮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발표 되었다.

신상아 중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질병관리청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 가운데 하나인 도시기반 코호트(HEXA) 연구에서 지난 2004∼2013년 등록 40세 이상 남녀 11만920명의 하루 커피 섭취량 및 2018년 말까지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우선 코흐트 연구는 조사 대상자들이 자발적으로 본인의 생활 습관을 연구기관에 제시하여 준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뢰성이 있는 데이터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40세 이상 남녀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0.79배였다.

특히 한국인 사망 원인 가운데 암 다음으로 꼽히는 심혈관 질환과 커피 섭취량의 상관 관계가 주목된다.

신상아 교수팀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1~3잔 마신 사람의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0.62배로 낮아졌다.

또 커피를 하루 1잔 마신 사람의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0.58배로 감소했다.

믹스커피

신상아 교수팀은 적당한 양(하루 3잔 이내)의 커피 섭취는 봉지 커피 등 커피 종류에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인 3명 가운데 2명이 봉지 커피를 즐기는 통계를 감안한 설명으로 읽힌다.

이번 연구에서는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진단 등을 이미 받은 사람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미국에서도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사망 위험이 10~15%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사실 커피가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고 심장마비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는 과거에도 나온 바 있기는 하다.

이 밖에도 커피는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발병 위험성을 낮춰주고, 유방암과 간암 등 일부 암 발생 확률을 줄여주는 등의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기된 바 있다.

세잔 이상의 과다 섭취는 사망률 감소보다는 부작용이 더 클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커피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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