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라엘 메디헤어 임상 효과 논문 분석 및 단점

LG에서 출시된 헤어 치료기 LG 프라엘 메디 헤어 제품은 탈모인들에게 엄청나나 화제를 몰고 온 제품이었습니다.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기 쉬운 헤어 의료기기에 대기업 제품이 출시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제품이 진짜 의료 효과가 있는지 임상실헌하였던 논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팩트체크를 해보겠으며 사용상에 단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이 제품은 LLLT 방법으로 낮은 출력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적절히 자극하는 것 세포 분열 촉진 및 줄기 세포 자극, 혈액순환 촉진의 치료 방법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LLLT는 의학적으로 상처치료, 신경치료,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방법을 헤어 치료기에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 결과 논문 분석

우선 LG 프라엘 메디 헤어는 임상 결과를 '메디 레이저'라는 대한의학협회에서 발간하는 저널에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저널은 SCI 등에 등재된 저널은 아니라고 합니다.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을 하였으며 안드로겐성 탈모 관련하여 실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48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일주일에 3번 16주 후에 결과를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16주 후 결과를 크게 3가지 부분을 체크하였는데 모발 밀도, 굵기 변화, 부작용에 대해서 확인하였습니다.

1) 모발 밀도 18.34% 증가
2) 모발 굵기 16.29% 증가
3) 유의미한 부작용 없음

간단하게 정리하면 위와 같은 결과를 임상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제품은 유럽 피부 학회 근거 수준2의 꾀나 높은 상태의 치료 방법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참고로 근거수준 1은 먹는 치료제)

다만, 해당 논문은 마지막 고찰에서 한 개의 기관에서만 진행을 하여서 대표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점

1) 가격
LG 프라엘 메디 헤어는 가격이 150만 원에 육박합니다. 아무래도 대기업 제품이다 보니 중소기업 제품들 대비 비싸게 가격이 책정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효과가 좋다면야 이 정도 가격이 아깝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헤어 치료기는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디 헤어 제품도 역시나 주당 3회 이상 꾸준히 사용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잘 사용하겠지만 어느 정도 기간을 사용하다 보면 귀찮아지기도 하고 눈에 띄는 효과가 안 보인다면 사용 빈도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구매 전에는 꼭 끝까지 사용해 보겠다는 다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충전 거치대
LG 프라엘 메디 헤어는 충전식 제품입니다. 하지만 충전 거치대가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막상 충전할 때 불편한 편이라고 합니다.(별매품입니다.)

스마트폰처럼 작은 물건도 아닌데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아무렇게나 충전하기도 애매하다고 합니다.

4) 구석구석
LED가 정수리 쪽 주변에 집중되어있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머리 좌우나 앞뒤는 조금 빈약하게 쬐이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물론 정수리 부분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골고루 광선이 나왔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