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석 왜 생길까?(치석 확인 방법 및 셀프 치석 제거 효과 있을까?)

치석은 왜 생기고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셀프 치석 제거가 가능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치석에 대해서 알아보고 간단하게 본인의 치석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 및 구강세정기를 이용한 치석 제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석이란

치석이란 치면세균막(덴탈 플라크)에 타액과 치은열구(치아와 잇몸 사이의 공간) 액에서 유래한 칼슘(Ca), 인(P)등의 무기질이 침착되어 단단하게 굳어진 것을 말합니다.

구성 성분은 무기물 75%, 유기물 6~15%이고 나머지가 수분입니다. 균막(pellicle) 형성을 기초로 세균막(덴탈 플라크)이 성숙이 되고 이어 무기질화(칼슘, 인, 마그네슘, 불소)된 후에 결정체가 형성됩니다.

 

치석의 구분

치석은 부착 형태, 착색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치석 부착 형태에 의한 분류
- 단단한 덩어리형 치석 : 흰색, 상아색으로 니코틴과 치아 착색물과 같이 섞인다. 불완전한 석회화로 제거 시 쉽게 덩어리 져 떨어진다.
- 선반형 치석: 연갈색, 진녹색으로 단단한 덩어리형 치석보다 어두운 색상이다. 반지나 선반 모양이다.
- 베니어형 치석: 치석을 제거한 후에 남은 경우가 많고 미세한 입자로 발견하기 어렵다.
- 과립형 치석: 작은 조각이나 점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2) 착색에 의한 분류
- 외적인 착색: 담배나 차 등의 음식물에 의한 착색
- 내적인 착색: 구강 내 자체 박테리아에 의한 착색으로 초록빛을 띄기도 한다.

 

치석 확인 및 구강세정기 셀프제거

치석의 정도를 가장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거울과 휴대폰의 플래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평소에 입안은 어둡기 때문에 치아의 상태가 자세히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휴대폰의 플래시를 이용해서 입안을 최대한 밝게 비춘 후 거울로 입안을 점검하면 현재 나의 치석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랫니 안쪽 부분의 치석이 눈에 띄게 많이 쌓인 정도라면 빨리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 제거는 보통 스케일링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간혹 셀프로 치석 제거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도구를 이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러한 도구는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신중을 요하며, 요즘 흔히 사용하는 구강세정기를 이용해서 치석 제거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구강세정기가 치석 제거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깊게 쌓여있는 치석이나 단단한 치석 제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구강세정기는 치석의 발현을 늦혀 주는 목적으로 사용이 적합하며 실제로 치석을 완전히 제거해줄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치석이 눈에 띌 정도로 확인이 된다면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