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펜타닐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펜타닐의 위험성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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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펜타닐(Fentanyl)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벨기에의 제약회사인 얀센에서 개발했으며 특허가 만료된 후로는 많은 기업에서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약물의 위력은 헤로인의 50배에서 100배에 달하며 완전치사량(LD100)은 고작 2 mg 내외에 불과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마약 이외에 살상 목적의 독극물로도 사용된다.
약물의 강력한 효과 덕에 본래는 엄청난 고통을 겪는 말기 암환자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환자, 대형 수술 환자용 진통제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제약업체의 로비와 의사의 잘못된 처방으로 수많은 오남용자와 사망자를 낳게 되었다.
게다가 간단한 제법과 중독성에 주목한 중국과 멕시코계 공급업자들이 상업성을 파악하고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암시장에 팔아대기 시작했고 결국 길거리에 약물이 대량으로 나돌기 시작하면서 2010년대 이후 현재까지도 북미를 중심으로 최악의 약물 위기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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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
펜타닐의 치사량은 시안화칼륨(청산가리)의 1%다.
의사가 처방한 적정량이 아닌 패치를 한두 장 더 붙인다 하는 식으로 용법, 용량을 남용했다가는 진통제가 아니라 자살약물로 작용하게 된다고 봐도 될 정도로 위험하다.
거래상들도 그 위험성 때문에 다른 약과 달리 자신들조차 손도 대고 싶지 않다고 말할 정도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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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약처럼 사용이 불편하지 않은 것도 문제다.
펜타닐은 입에 머금고만 있어도 구강 점막을 통해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즉각적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중독자들이 허겁지겁 입에 넣다가 과다투여 하여 입에 약을 머금은 채 사망에 이를정도로 위험한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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