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사용 해도 될까?(변기보다 더럽다)

일회용품으로 사용하는 페트병을 세척해서 재사용해도 괜찮을까?

이데 대한 결론 부터 이야기하면 '절대 안되다.'이다.

재활용한 페트병은 변기보다 더럽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인데 실험한 내용을 한번 알아보겠다.

페트병 세균 검출 실험

재사용한 페트병이 얼마나 깨끗한지 실험한 결과가 있다.

생수 페트병을 재사용한 경우에 물속에 들어있는 세균수를 세어서 오염도 정도를 판단하는 것이다.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1㎖에 세균이 100마리 이하여야 하는데, 재사용하여 이곳에 약수를 담은 페트병에서는 기준치의 120배, 가정집이나 식당에서 물병으로 쓰이는 페트병에서는 기준치 5배가량의 세균이 검출되었다.

각각 1만 마리, 500마리의 세균이 물 1㎖에 들어있는 것이다.

이 렇게 생긴 황색 포도알균, 바실루스균, 대장균 같은 식중독 균들은 냉장고에 보관한다 해도 증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페트병이 가장 오염되는 이유는 사람의 입이 닿는 순간 세균의 증식이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페트병 뚜껑을 따 입을 대면 바로 오염이 시작돼 세균이 20분에 두 배씩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페트병은 한 번 따면 바로 마시고, 불가피하게 재사용을 해야 할 경우 세제 등으로 깨끗이 닦아내서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