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을 하면 용종을 비롯한 양성종양들이 자주 발견됩니다.
그런데 이 양성종양을 무조건 제거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이유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양성종양
위 양성종양은 무조건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성종양은 주변 조직이나 장기로 전이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고 크기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두어도 됩니다. 하지만 양성종양 중에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은 6개월에 한 번씩 모양과 크기가 변화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양성종양의 모양이 변하고 크기가 계속 커지는 경우, 통증이 있는 경우, 유방암 가족력이 있어 두려움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양성종양 제거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대장 용종, 담낭 용종, 위·식도 종양 등은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하는 양성종양입니다. 이들 종양은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거나 악성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이나 외과적 절제 등의 방법으로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위 양성종양 제거 했을 때의 부작용은?
위에 생긴 양성종양을 제거했을 때의 부작용은 종양의 종류와 위치, 크기, 제거 방법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장관 기질 종양이라고 하는 위장관 벽의 근육층에 위치한 양성종양은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이라는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병변 아래쪽 점막 하에 약제를 넣고 고주파 전기치료기에 내시경 나이프를 연결해 점막하를 한 덩어리로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이 방법은 개복 수술보다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내시경 점막하박리술로 위 양성종양을 제거할 때에도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출혈 : 시술 중이나 시술 후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출혈은 자연스럽게 멈추거나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수혈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천공 : 시술 중에 위장관 벽에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통이나 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공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 식도 협착 : 시술 후에 식도가 좁아져 음식물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내시경으로 식도를 확장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감염 : 시술 후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드물게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부작용들이 있기 때문에 의사 입장에서 종양제거보다 부작용이 클 가능성이 높으면 제거를 안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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