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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올바른 식후 걷기 운동 방법(잘못하면 역효과?)

by 책임건강연구원 2022. 10. 3.

밥먹고 식후에 가벼운 산책을 하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또 어떤사람은 밥먹고 바로 걸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맞는 것일까?

몸에 안좋다는 의견과 좋다는 의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먹고 바로 걸으면 역효과

많은 사람들이 식후 걷기를 하면 위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소화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라고 한다.

과도한 운동이 아닌데도 식후 산책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식후 걷기는 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 그러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식후 적어도 30 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걷기 시간도 10 분 이내에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먹고 걸으면 건강에 좋다

서던메디컬저널에 실린 독일 연구에 따르면 식사후 걷기는 위식도역류질환이나 대장암 및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를 비롯한 여러 연구에서는 ‘나쁜’(LDL)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관리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걷기는 식사후 빠르게 올라가는 혈당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공복 시간이 길어진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저혈당 우려가 있으므로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실제 국제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 2016)에 실린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사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저녁 식사후 걷기 운동이다.

해당 연구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최적의 타이밍은 저녁 식사 후이다. 저녁에는 소화력이 낮보다 감소되기 때문에 소화를 위한 운동 시간으로도 좋다. 또한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녁에는 지방으로의 전환이 쉽게 일어나므로 칼로리 소모를 위한 시간도 필요하다. 저녁 식사후 걷기는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체중감량에도 도움된다. 나무가 많은 공원을 산책하면서 느낄 수 있는 기분 향상이나 스트레스 해소도 가능하다.

주의 사항도 있다. 밥을 먹은뒤 바로 빠른 속도의 걷기나 달리기를 한다면 오히려 소화를 방해해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박수 높이기를 목표로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걷는다. 전문가들은 10분간 산책을 하는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시간을 차츰 늘려나갈 것을 권고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밥을 먹고 30분 후에 걷기를 하라는 것은 사실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럼 가만히 앉아있으라는 건가?

밥을 먹고 가만히 앉아 있는게 건강에 더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내용을 종합해 보면 식후 10분 정도 뒤에 가벼운 느낌으로 10분 정도를 산책하듯이 걷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건강에 무리가 안가는 식후 걷기 운동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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