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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우디아라비아 부상 선수 증상은?(경막외 뇌출혈)

by 책임건강연구원 2022. 11. 23.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으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부상 선수인 샤흐라니는 얼마나 크게 부상을 당한 것일까?


사우디아라비아 부상 선수

후반 추가시간도 4분 넘게 지나간 가운데, 골문 앞으로 올라온 공을 걷어내려던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무함마드 우와이스와 수비수 야시르 샤흐라니가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공중에서 우와이스의 무릎에 턱을 가격당한 샤흐라니는 머리부터 그라운드에 떨어진 뒤 엎드린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동료의 부상을 직감한 골키퍼 우와이스는 울부짖으며 경기 중단을 요청했지만, 아르헨티나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뒤에야 주심은 뒤늦게 그라운드에 의료진 투입 신호를 보냈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샤흐라니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동료들을 안심시킨 뒤 들것에 실려 후송됐다.

얼마나 다친 것일까?

사우디 신문 '알 리야드'는 "검진 결과 턱과 얼굴 뼈가 부러졌고, 치아도 일부 손상됐으며 내출혈 증세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응급 수술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나섰다.

아랍에미리트 일간지 '걸프 투데이'는 "빈 살만 왕세자가 독일로 향하는 개인 제트기를 준비시켰다"고 보도했다.

뇌출혈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의 부상중에 가장 심한 것은 뇌출혈인데 경막외 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경막외 출혈은 외상에 의하여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dura)이라는 막의 동맥이나 정맥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두개골과 경막 사이의 경막외 공간(epidural space)에 피가 고여 안쪽의 뇌를 압박하는 상태이다.

두통이나 구토와 같은 뇌압 상승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량이 많아 뇌압이 높아지면 의식저하, 팔다리 마비와 같은 신경이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많은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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