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만성비염 과 수술 치료 효과

by 책임건강연구원 2022. 9. 22.

환절기만 되면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특히 이중에서도 만성 비염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질환 중에 하나이다.

이번 시간에는 만성비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수술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다.

만성비염

만성화된 비염. 평소에도 숨쉬기 힘들 정도의 코막힘이 지속되는가를 통해 비염이 만성화 단계로 진행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상당수가 이 단계로 이행하는데 대부분 비염환자 특유의 비음이 있으며 평소에도 목에 가래를 달고 잔기침을 일삼기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아토피, 천식, 크론병, 구내염, 편두통 등과 함께 최악의 만성질환 중 하나로 반드시 꼽힌다.

말 그대로 아래에 설명된 증상들을 평생 달고 산다. 다시말해, 비(非)알레르기성 비염과는 달리 이건 완치가 불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환경을 완전히 바꾸거나 기온변화가 큰 사막에서 영구적으로 산다면 완치가 가능할 수 있다.

약국에서 코 세척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효과가 있으나, 조금 상태가 나아질 뿐 완치되는 건 아니며, 평생 코막힘에 시달리고 환절기가 두렵다.

비중격 만곡증 등 비염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만성 비염을 일으키는 경우 수술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긴 하나, 거의 대부분 방도가 없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수술해봤자 별 효과가 없이 괜히 시간과 돈만 날리니, 차라리 증상이 심해졌을 때마다 진료를 받아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한다.

생명에 치명적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장기적인 스트레스를 주기에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 중에 하나이다.

자는 상태일 때 굉장히 민감해지기에, 이갈기, 코골이 등이 엄청나게 심해져 주변 사람들이 못 자는 경우도 생긴다. 자는 상태에 민감해지기에 자면서 선풍기, 에어컨 등을 멀리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다음 날, 혹은 이틀 후가 편해질 수 있다.

비염 수술 치료 해야할까?

비염이 심하여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의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사들도 많다. 왜냐면 비염의 직접 원인인 콧물과 재채기 억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단지 코막힘 증상만 일부 완화, 개선하는 수술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수술을 해도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가 전혀 될 수 없고 다만 증상만 일부 완화할 수 있을 뿐인데, 이 증상 완화 효과마저도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비염 수술로 행해지는 수술은 사실 코막힘 수술이다. 즉 비염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증상과는 무관하다. 비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에 반응하는 체질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현재 행해지는 수술들은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다. 다만 하비갑개의 부피를 축소하여 비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코막힘 현상을 완화해 주고, 콧물의 양을 다소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자주 행해지는 비염 수술은 크게 두 가지다. 첫번째는 콧속 비강의 살(하비갑개)를 줄여 코막힘을 제거하고 숨쉬기 편하게 만드는 수술이다.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지만 현재는 하비갑개성형술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요즘 자주 행해지는 레이저수술, 고주파 코블레이터 수술도 여기에 포함된다.

두번째로는 비중격 만곡증 수술이 있다. 이 비중격 만곡증 수술은 위에 나와있는 수술보다도 더 간접적인 방식이며, 비염의 근본적인 원인과는 완전히 무관한 수술이다. 따라서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받고 나서도 코막힘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다는 보고도 많다. 따라서 이 비중격 만곡증 수술은 비염 환자들이 많이 받기는 하지만 비염만으로 이 수술을 받지는 않는다. 코 뼈가 휘어 비염에 더 악영향을 줄 경우에만 받는다. 애초에 이 수술은 코 뼈를 교정해주는 수술이며 사실 비염 자체와는 무관한 수술이다.

비염 수술은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초기에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다시 악화되는 재발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수술을 해야되느냐에 대해서는 의사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재발율이 높은데다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 치료만 받을 것을 권하는 의사도 많다.

반응형
111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