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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주를 매일 마시면 몸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by 책임건강연구원 2023. 3. 20.

음주는 많은 문화권에서 흔한 습관이지만 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주가 대중적인 주류인 한국의 경우, 하루에 반 병 이상을 일주일 동안 마시면 일시적으로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매일 소주를 마시면?

지방간은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말합니다.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의 초기 단계는 알코올성 간염 및 간경변과 같은 더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40~50대 중년층은 알코올로 인한 지방간과 통풍의 위험이 높습니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53%는 40~50대, 통풍 환자의 45%는 같은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힘찬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숙 과장은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대사 과정을 거쳐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추가적인 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배설되지만 일부는 지방산으로 전환되어 중성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과 염증을 유발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간경변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간 질환으로 발열, 황달, 복통, 심각한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약 40%가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간경변은 염증과 섬유화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간암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의 초기 단계인 지방간은 음주를 중단하면 회복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음주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주를 완전히 끊는 것이 어렵다면 알코올 섭취량과 빈도를 줄이면 간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실조 상태일 때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이 더 심해지므로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와 관련하여 지방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섬유질 섭취를 늘리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소주 2병 이상을 마시는 중년, 특히 비만이거나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알코올성 지방간 검사를 받고 정기적으로 간 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은 간 손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며, 조기에 개입하여 더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음주는 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며, 간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의 영향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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