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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치료제 신약 먹을꺼 다먹어도 체중 22% 감소

by 책임건강연구원 2022. 5. 21.

미국에서 임상실험 중인 새로운 비만치료제 및 당뇨병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있다.

마운자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일라이 릴리가 마운자로(Mounjarao)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2형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피드(tirzepatide)를 승인했다.

티르제파피드는 당뇨병 치료제로 식욕을 감소시키고 인슐린을 방출하는 자연 호르몬 수용체 ‘인크린틴(incretins)’을 활성화 시키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경쟁사로는 노보 노르디스크(NVO)가 꼽힌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강자다.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췌장 알파세포 글루카곤 분비를 줄여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GLP-1’의 활성을 높여주는 세마글루타이드, 제품명 오젬픽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일라이 릴리의 신약은 오젬픽보다 효과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한 번 투약하는 마운자로는 ‘GLP-1’은 물론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로트로피드)’라고 불리는 또 다른 호르몬을 증가시킨다. 임상 실험에서 노보 노르디스크의 오젬픽보다 환자의 혈당을 더 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자로 비만치료제 가능성

이미 승인받은 당뇨병 치료제보다 티르제파피드의 비만치료제의 가능성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 아직 비만 치료제로 승인되지도 않았지만 티르제파피드는 체중 감량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결과 덕분이다.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비만 전문가들은 지난 4월 말 일라이 릴리가 이중 작용 주사를 통해 환자들이 평균 16%에서 22.5%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을 때 경탄했다”며 “이는 비만 수술의 효과와 동등하다”고 보도했다. 일라이 릴리는 체중 감량 치료제로서 티르제파피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심지어 임상에서 식이요법을 하지 않은 그룹과, 식이제한을 하는 그룹을 비교해도 효과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즉 이 주사만 잘 맞으면 식이 제한이나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진다는 얘기다.

만약에 해당 약시 FDA에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면 다이어트 관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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