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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후두암 초기 증상 및 원인

by 책임건강연구원 2021. 2. 16.

정의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중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입니다. 후두는 목의 식도와 기도의 입구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후두암은 두경부의 주 호발암으로서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의 1.1%를 차지하고,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약 1/3에 해당합니다.

후두는 일종의 파이프 같은 구조인데, 그 내부의 벽은 호흡 상피 조직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호흡 상피에서의 발암 과정을 통하여 발생하는 편평 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이 거의 대부분의 후두암에 해당합니다. 

 

후두암을 포함한 대부분의 두경부암은 호흡이나 음식 섭취와 관련된 해부학적 파이프(상부 기도소화관) 내부를 싸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이 부위에 가해지는 담배, 심한 음주, 여러 공해 물질의 자극, 바이러스 감염, 그 밖의 외부 자극 등의 원인에 의하여 상피세포가 변성 과정을 거쳐 암세포로 변하게 되는데 이들이 증식하면 암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후두암은 이러한 방식의 발암 기전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악성종양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후두암 발생은 여러 외부 오염 물질에 노출, 특히 흡연 여부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고, 예방을 위하여 금연이 매우 중요합니다.

◈ 일반적 증상
후두암의 증상은 임상적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목소리 변화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대개 수 주 또는 수 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점점 심하게 목소리 변화가 발생합니다. 단 목소리 변화가 오래 지속되더라도 목소리의 양상이 급격히 변하지 않는 경우에는 암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성문암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지만, 성문 상부암이나 성문 하부 암에서는 늦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 성문암에서 목소리가 변화는 기전

정상 발성시에는 양쪽 성대가 맞닿아서 힘 있는 목소리가 나지만, 성문암의 경우에는 양쪽 성대 사이에 틈이 벌어져 발성 시 쉰 목소리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성문암은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목에 혹이 만져집니다.
다른 증상 없이 목에서 혹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후두암에서 최초로 나타나는 증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목에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는 정확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에서 역류성 인후두염이나 인두신경증 등 양성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드문 경우에서 후두암 자체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음식물을 삼키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여러 종류의 두경부암(구인두, 하인두암)과 식도암 등에서도 있을 수 있고, 후두암에서도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에 삼킴(연하) 기능 자체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종양 부위에 궤양, 염증이 있거나, 신경침범이 있을 때 발생하며, 성문 상부암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데 음식물을 삼킬 때 심해지며 귀로 뻗치는 듯이 아픈 연관통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숨이 차거나, 숨쉴 때(특히 숨을 들이마실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크게 자라서 후두의 공기가 지나는 부분을 막는 경우에 가장 빈번히 생기고 분비물 과다, 성대마비의 경우, 후두가 붓는 경우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암 치료와 더불어 기도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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