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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암 초기 증상과 예방법

by 책임건강연구원 2021. 2. 4.

대체로 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이미 꽤 질환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위암 역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편이다. 위암에 의해 발생하는 초기 증상 역시 흔하게 느낄 수 있는 소화계 질환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암 초기 증상과 더불어 원인, 치료법 등을 알아보고, 위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미리 예방이 필요하다.

■□ 위암

위암이란 원칙적으로 위에 생기는 모든 암을 일컫는 말이지만, 주로 위점막의 선세포(샘세포)에서 발생한 위선암(adenocarcinoma)을 말합니다.

위선암(adenocarcinoma)은 현미경에서 관찰되는 암세포의 모양에 따라 다시 여러 종류로 분류됩니다.

위선암 외에도 위에는 드물게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lymphoma), 위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질성 종양(gastrointestinal tumor), 비상피성 세포에서 유래하는 악성 종양인 육종(sarcoma), 그리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암(neuroendocrine tumor)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위암 초기 증상

위암 초기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상복부 통증이나 불편감, 구역질, 체중 감소, 식욕감퇴, 피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토혈이나 혈변, 복부 종괴, 간 비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 없다. 따라서 초기에는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 위암 원인

위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위암 발생 형태는 환경적, 유전적, 문화적 요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그중 위암은 식습관과 연관이 가장 많다. 식품처리제,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의 섭취나, 고염 식품,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과체중 등이 위암의 발생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직계 가족에게 위암이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을 시에도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 위암 치료
위암 치료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 점막하절제술과 외과적 위 절제술이 있다.

내시경 점막하절제술을 통해 전이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되는 조기 위암은 수술없이 내시경으로 암을 제거한다.

수술시에는 위 주위 림프절을 제거하여 암이 확산될 수 있는 통로를 최대한 절제하는 방법으로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 등이 있다.

항암제 투여는 환자의 전신상태, 병기 및 투여 목적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 예방법
병의 예방과 관련하여 흔히 ‘1차 예방’과 ‘2차 예방’을 이야기합니다. 1차 예방(primary prevention)이란 질병에 걸리기 이전 상태에 대응하는 예방 활동을 말하며, 2차 예방(secondary prevention)은 걸려 있는 질병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하여 악화를 막는 것을 말합니다.

가끔 ‘3차 예방(tertiary prevention)’도 언급되는데, 이는 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더 이상의 악화나 합병증 및 후유증을 저지하고 재활치료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조치들을 말합니다.

위암의 경우에도 1차적인 예방은 암이 유발될 소지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위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피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짠 음식, 부패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불에 탄 음식은 어릴 때부터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의 경우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 가량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금연해야 합니다.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이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발생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차적 예방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인데,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 그리고 이형성 등 위암의 전단계 병변이 있는 사람은 더욱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필요시 내시경적 치료를 받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진 것으로 항산화물질(antioxidants, 항산화제)이 있습니다. 활성산소로 인한 몸의 손상과 노화(즉, 산화)를 막아주는 성분들로,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고 음식이나 약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글루타치온(glutathione), 페록시다제(peroxidase) 등의 효소와 요산, 비타민 E와 C,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셀레늄(selenium), 멜라토닌(melatonin),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폴리페놀(polyphenol), 프로폴리스(propolis) 등입니다.

이러한 항산화 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습니다.

세계암연구재단(WCRF)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영양보충제로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항산화물질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위암 예방에 좋다고 하겠습니다.

■□ 위에 좋은 음식

위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신선한 과일, 채소가 있다.

사과, 포도, 토마토, 딸기, 참외, 수박 등이 위암에 좋은 음식이다.

특히 브로콜리는 위암을 유발할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는 설로라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밖에 면역력 강화와 복부 팽만감 완화에 도움이 되는 무,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마늘도 위에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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