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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탄고지 다이어트, 지방을 태우는데 지방을 먹는 이유?

by 책임건강연구원 2021. 8. 19.

저탄수화물 고지방(저탄 고지) 다이어트, LCHF 다이어트 또는 키토 제닉(Ketogenic)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의 일종으로 [, 단순히 지방을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열량의 총섭취량은 유지하면서 섭취 비중 가운데 탄수화물(당질)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고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늘려,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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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음식 리스트

예를 들어 고깃집에 갈 경우 쌀밥은 먹지 말고 채소를 먹고, 고기와 고기의 비계를 위주로 먹으라는 것. LCHF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맞추려면 탄수화물처럼 보이는 것은 의식적으로 기피해야 한다. 게다가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저장되는 과정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과정을 막기 위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밥, 빵뿐 아니라 설탕 등 당분이 많이 들어간 과일, 채소 등도 제한 섭취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전혀 섭취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며, 만약 탄수화물 섭취량을 강박적으로 줄이면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이 식이요법의 핵심은 탄수화물을 과도하게는 섭취하지 않는 데에 있다. 다시 말해 탄수화물을 줄이고 줄여 조금만 먹어보자는 것이지 아예 먹지 말라는 게 아니다. 지방은 탄수화물 감소에 따른 열량 부족을 대체하는 수단인 것이다. 참고로 탄수화물의 절대량만 줄이면 그만큼 당뇨약의 복용량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소식을 하거나, 백미를 현미로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당질을 제한하는 것이지 배격하는 게 아니다.

애초에 호르몬 불균형 등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 체중감량법으로 변질되어 체하면 손따는 수준의 민간요법처럼 전파되고 있는데,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나 저혈당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시행에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방법이다. 모든 식이요법이 그렇듯이 각 개인의 몸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방법을 적용해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요법을 하기 전에는 전문가의 관리 하에 시행하는 것을 권한다고 한다.

 

지방을 태우는데 지방을 먹는 이유

키토제닉(저탄고지) 실천자 혹은 입문자들 중에 지방을 태우는데 지방을 먹는 이유에 대해 많이 의문을 가진다. 지방을 섭취해서 인슐린이 자극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된다, 인슐린이 자극되지 않으니까 지방을 먹어도 추가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것까지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우리는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다.

 

체지방이 워낙 없는 사람이 저탄 고지를 할 때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지방을 먹는 건 이해가 되지만, 몸에 충분히 지방(체지방)이 넘쳐나는 비만자들이 지방을 태우기 위해 지방을 먹어야 하는가? 그냥 지방조차 안 먹으면 몸에 있는 체지방이 태워지지 않은가?


하지만 이 답은 명백하게 틀렸다고 할 수 있다. 장작이나 연료는 저절로 불이 붙지 않는다. 다른 불꽃을 대거나, 다른 화학 작용을 할 만한 매개체를 뿌려야 불이 붙는다. 체지방도 마찬가지다. 탄수화물을 먹어서 살을 빼는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통해 체지방을 태우는 것이다. 그래서 체온을 올리고, 몸에 활력을 솟게 한다. 저탄 고지도 마찬가지다. 외부에서 지방을 먹어서, 체지방을 태우기 위한 원동력을 얻기 위함이다. 그래서 체지방을 태우기 위해 지방을 먹는 것이고, 지방을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몸에는 크게 3가지의 케톤체가 생성된다. 편의상 A, B, C 케톤체라고 설명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A, B 케톤체이다. C케톤체는 거의 단순한 부산물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 A케톤체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산'에 의해 출현되며, 심근과 콩팥, 간 등의 활동체로 사용된다. 그리고 B케톤체는 활동하는 간을 통해 체지방이 분해될 때 출현한다. 보통 B케톤체는 신체의 체온 유지를 위해 소극적으로 생성된다. 참고로 A케톤체 같은 경우 심장이 뛰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해도 적정량 생성된다. 반면 B케톤체는 포도당을 대리하고 근육에 공급될 수도 있어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체지방 분해를 통해 적극적으로 생성되는 케톤체로, 다이어트를 위해 저탄 고지 식이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케톤체라고 할 수 있다.

즉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을 섭취하면, A케톤체가 활발하게 생성되고, 그에 따라 활력을 얻은 신진대사에 의해 B케톤체가 적극적으로 생성되어 체지방이 줄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방으로 지방을 태운다고 하는 것이다. 이때 A케톤체로 장기가 운용된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탄수화물 식이에서는 세포의 가장 근본적인 에너지원은 '포도당'이다. 그래서 그 활력을 제대로 얻기 전까지는, 즉 케톤체들을 포도당 대용으로 사용하려면 신체는 탄수화물 결핍 적응기간이 필요하니, 2주 이상의 키토레쉬 증상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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