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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스파탐 발암 확률 FDA 입장은 다르다

by 책임건강연구원 2023. 8. 2.

아스파탐 발암 물질 관련 FDA 입장

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로서 설탕보다 200배나 더 단맛을 내는데 칼로리는 없는 물질입니다. 다이어트 음료, 껌, 요거트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여러 차례 이루어져 왔으나,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2023년 7월,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암 연구기관 ‘국제 암 연구 기관 (IARC)’이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제한적인 증거가 있다는 의미이지만, 실제 위험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IARC의 분류에 따르면, 알로에 베라, 디젤, 채소 절임 등도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됩니다.

반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은 아스파탐이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WHO의 결정에 반박했습니다. FD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은 여러 과학 위원회에 의해 이미 평가되었으며, 현재 허용된 사용 수준 내에서는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FDA의 권장량은 40mg/kg/1일로, 몸무게가 60kg인 성인의 경우 음료별 정확한 성분에 따라 하루에 다이어트 음료를 12~36캔까지 마셔도 권장량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아스파탐과 암 발병률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아스파탐 섭취량과 암 발병률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페닐케톤뇨증 (PKU)이라는 유전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아스파탐 섭취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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