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천공 초기 증상은 어떠할까?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천공 관련 문제이다. 즉, 대장에 구멍이 생기면 어떻게 하냐의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특히 용종 제거 수술과 같은 절개 수술까지 겹쳐지면 이런 천공에 관한 걱정은 배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물론 내시경 중에 의사들의 초기 진단으로 대부분의 천공이 걸러지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몇몇 천공들은 걸러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대장 내시경 후에 발생 할 수 있는 천공의 종류는 무엇이 있으며 환자들이 알아차릴 수 있는 천공의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게 되는 걸까?

대장내시경

대장 내시경 관련 발생 천공의 종류

대장 내시경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천공은 크게 '진단 내시경' 관련 천공과 '치료내시경' 관련 천공으로 나뉜다고 한다.

 

1) 진단 내시경

• 기계적 원인으로 내시경을 무리하게 밀어 넣어 내시경 라인의 압박으로 인하여 환자 대장의 측면부가 힘을 받아 발생하는 천공
• 대장 안에 과도하게 가스를 주입하여 압력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천공
• 폐쇄성 병변 근처에서 내시경의 자극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천공

2) 치료 내시경

용종제거술, 절제술, 점막절제술, 풍선확장술 등의 대장 내 삽입 술의 집 도중에 대장 벽면에 발생하는 천공

 

대장내시경 후 천공 초기증상

대장의 천공이 발생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증상은 복통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복 푸가 팽창되거나 통증이 심해져서 복부가 경직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복통이 없다고 하여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발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초기 증상 중에 복부 팽만이나 불편감은 대장내시경 검사 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라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대장내시경 시 천공을 예방하려면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대장내시경 전에 환자의 기존 병력을 상세하게 개제하여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당뇨병이나 복부 수술 이력 등이 있다면 천공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미리 알려 의사가 무리하게 대장 내시경을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으로는 원활한 대장내시경을 위해서 장을 최대한 깨끗하게 비우고 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시경 도중 장이 지저분하면 진단이 어려울뿐더러 의사가 무리하게 내시경을 이동하면 할수록 천공의 위험성은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대장 내시경 후 천공이 발생할 확률은 0.1에서 0.3%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결코 가볍게 여길 수만은 없는 수치이다. 내시경 진행 전에 컨디션을 최대한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몸 관리를 하는 것도 안전한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