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초기증상과 응급조치 골든타임 그리고 생존률

뇌출혈이란 뇌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터져 출혈이 생기는 뇌혈관 장애로, 뇌졸중의 20%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뇌출혈은 4.5시간이라는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뇌의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뇌출혈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알아두면 후유증과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 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처럼 알아두어야 할 뇌출혈 응급처치 방법과 생존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출혈의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뇌출혈은 뇌의 위치와 크기, 갖고 있는 질병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두통과 구역질, 구토, 어지러움
• 몸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것
• 말이 어눌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
• 안면 마비나 시야 장애
• 의식을 잃거나 혼수 상태에 빠지는 것

뇌출혈을 의심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장 먼저 119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다면 목을 뒤로 젖히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때 목이 조이는 옷이나 넥타이 등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환자가 구토를 한다면 바로 눕힌 상태에서 목을 옆으로 돌리고 토물을 손가락으로 제거해 줍니다. 거즈 등을 치아에 물려 혀가 말리는 것을 방지합니다.

 

뇌출혈의 생존률은 어떻게 되나요?

뇌출혈의 생존률은 출혈 부위와 크기, 치료 시기, 기저질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뇌출혈 환자의 20%가 한 달 내에 사망하고, 55%가 1년 내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존한 환자 중 20%만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다양한 정도의 후유증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뇌출혈은 가능한 한 예방하고, 발생했다면 즉시 응급실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출혈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뇌출혈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흡연, 과음, 비만 등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뇌출혈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뇌출혈의 초기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고,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합시다.